주름개선화장품

주름개선 화장품

1. 노화 : 노화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의 기능적·구조적 퇴행성 변화이다. 노화는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나뉠 수 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시력이 저하되고 청력이 저하되는 것처럼 피부도 다른 신체 기관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가 나타난다. 내인성 노화는 생리적·내적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외인성 노화는 태양광선과 같이 주변 환경이나 생활 여건 등의 외적 원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피부노화가 진행된 것이다. 노화에 관한 학설로는 프리 라디칼설(Free radicaltheory), 말단소립자설(Telomere theory), 교차결합설(Crosslink theory), 유전자 프로그램설(DNA program theory), 자가면역설(Autoimmune theory) 등이 있다. 서로 타당한 점들은 있으나 결정적으로 핵심이 될 만한 증거가 결여되어 있어 아직 정설로 인정받고 있는 학설은 없다. 노화란 한 가지 원인만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이 얽혀진 복잡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우리 몸의 뼈와 근육은 골밀도나 근육단백질이 감소되어 근력이 없어지고, 혈류량이 떨어지고 혈압이 증가한다. 폐활량은 40% 이상 떨어져서 숨 쉬는 것이 젊었을 때보다는 조금 힘이 들 수 있으며, 눈은 시력 감퇴가 되고 백내장 같은 질환이 발생한다. 뇌의 세포도 사멸하여 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 면역력도 약해져서 감기 같은 바이러스에 잘 감염이 되기도 한다. 침분비가 감소하고 치주염이 구강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피부는 진피층이 감소하고 콜라겐이 소실되어 탄력이 저하되고 상처가 나도 회복 속도가 점점 떨어져서 완벽하게 재생이 되지 않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노화는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들이 쇠퇴하거나 멈추어짐으로써 젊었을 때는 쉽게 가능했던 많은 것이 어려워지는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우리의 피부도 각자의 역할을 잘 해오던 것들이 쇠퇴하여 더 이상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그러한 것이 다른 장기와 달리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 표면으로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이 노화 증상을 감추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거나 시술 또는 성형수술을 통해 젊고 탱탱하던 예전의 얼굴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1) 내인성 노화 (Intrinsic aging) : 각질세포간 지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의 함유량과 천연보습인자(NMF)의 주요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감소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다. 진피층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 섬유의 합성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감소한다.

2) 외인성 노화 (Photoaging) : 주변 환경이나 생활여건 등의 외적 영향을 받아서 일어나는 노화로 일광, 추위, 더위, 바람, 공해, 미세먼지, 흡연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광에 노출이 많이 되었던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대한 보호역할을 하기 위하여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더욱 현저한 변화를 보이게 된다. 외적 요인에 의한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리학적 노화, 즉 내적 노화를 촉진시키거나 추가적인 변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2. 주름발생의 원인과 과정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자연노화 또는 자외선이나 산화, 건조로 인한 노화가 진행된다.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케라티노사이트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의 지질과 천연보습인자(NMF)가 감소한다. 표피의 위축 증상이 발생하여 변화가 일어나면서 탄력이 감소되어 가는 주름과 굵은 주름이 발생하고, 표피와 진피의 경계부 약화와 피부 매트릭스 분해 및 변성, 변성 엘라스틴(Elastin)의 축적, 단백질의 당화가 증가되는 결과 발생한다. 주름과 관련된 피부의 생리적 변화 가운데 하나가 섬유아세포의 증식 감소이다. 섬유아세포의 증식 감소하면 콜라겐 합성 감소하고 외부인자에 대한 방어력의 약화되어 주름 생성이 촉진된다.

 

3. 주름개선 화장품의 작용원리

화장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름개선 성분은 섬유아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물질, 활성산소와 프리라디칼을 제거하는 물질이 있다. 대표적인 물질로선 레티노이드(Retinoid)가 있다. 레티노이드는 천연물 유래의 비타민 A 또는 합성 비타민 A군을 총칭하는 것이다. 레티놀, 레틴알데히드, 레티노산 등, 피부세포 분화와 촉진을 비롯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단백질 생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세포에 존재하는 세포핵의 DNA로 하여금 mRNA를 발현시켜 콜라겐의 생합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