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학

에센스와 크림

lomir 2025. 2.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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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센스(Essence)

세럼(Serum)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는 것으로, ‘농축(Concentration)’ 화장품으로 피부에 유익한 각종 보습 성분 및 유효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거칠어진 피부 개선이나 피부 수분 손실에 대한 보정 등 피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에센스의 종류 : 최근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커짐에 따라 미백이나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강조한 에센스의 소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개의 기능을 동시에 겸비한 멀티 기능 에센스 등의 다기능 제품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에센스는 콘셉트와 기능에 따라 미백, 주름개선, 보습, 여드름 진정 등 다양한 종류가 가능하다. 페이스 오일(Face Oil)은 식물성, 광물성, 동물성 오일로 이뤄진 것으로 피부에 수분, 영양 등을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과거 오일은 피부에 부담스럽다는 편견이 깨지면서 피부지질과 친화성이 높아 오히려 피부에 흡수가 잘 되며, 건성, 지성 모두 사용 가능한 페이스 오일이 만들어지고 있다. 주 목적은 수분공급을 통한 노화 방지지만, 오일의 주성분에 따라 미백, 주름, 여드름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이 오일이라고 해서 산뜻한 사용감을 높인 오일도 등장하고 있다.

1) 제형별 분류

- 스킨 타입 : 산뜻한 사용감 및 다량의 보습제 배합이 가능하며, 고분자 점증제의 사용으로 점도 조절 및 수용성 성분만 배합 가능(유연효과 떨어짐)하다. 

- 유화 타입 : 유성 성분의 다량 함유로 보습 및 유연 효과 우수하며, 기존 로션 및 크림과의 차별성이 적다.

- 오일 타입 : 단일 또는 혼합하여 배합한 것으로 피부 친화적인 오일이 출시되고 있다.

- 젤 타입 : 투명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캡슐 형태로도 제품화 가능하다. 사용성의 변화가 어렵고 유용성 성분을 다량 배합시키기 어렵다.

2. 크림(Cream)

로션처럼 수용성 성분과 유용성 성분이 서로 혼합된 유화형태의 제형을 띠는 것으로, 로션과 비교하여 점도가 높아 안정성의 폭이 넓고 다량의 유분과 보습제를 배합할 수 있어 피부의 모이스처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충분한 유분, 수분, 보습제를 공급하여 피부의 보습, 유연 기능을 갖도록 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메마르고 당기며, 잔주름과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반면 유분이 부족하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세안을 하고 나면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천연 보호막이 일시적으로 씻겨 제거되는데 이때 소실된 천연 보호막을 인공적인 방법으로 보충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크림이다. 

크림의 종류 : 크림은 로션과 마찬가지로 크게 수성성분, 유성성분, 계면활성제 그리고 기타성분(색소, 향, 보존제, 산화방지제, 킬레이트제, 활성성분)으로 구성된다. 

1)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 : 사용 부위나 시간, 목적 및 기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 피부보습크림, 마사지크림, 선스크린 크림, 각질제거크림 등

- 아이크림(Eye Cream) : 피지샘이 없고 얇아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눈가 전용 화장품으로 눈가주름, 다크서클, 탄력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타 크림에 비해 용량이 대체적으로 적은 편이고, 고가여서 소량만 사용할 것을 권하였으나 최근에는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을 사용해 피부관리 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한다. 아이젤, 아이에센스, 아이크림 등 다양한 눈가 전용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 톤업크림(Tone Up Cream) : 민낯크림, 미백크림, 반사판 크림 등으로 불리며 피부톤을 밝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미백성분이 들어가 기초 스킨케어로써 효과를 주기도 하며, 칼라민을 이용해 핑크빛 피부톤으로 만들어 베이스 효과를 주어 제품에 따라 기초 스킨케어 제품 또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2) 제형에 따른 분류 : 여러 타입의 유화기술을 이용하여 제조되고 있다.

- O/W형, W/O형, W/O/W형, S/W형, W/S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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