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향료(Flavouring)
향료의 정의 : 향의 사용은 인류와 함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향료는 지구상에 있는 휘발성 물질이 발산될 때 취신경이 자극을 받아 느끼는 감각 중에서 인류생활에 유익하게 이용되는 냄새를 말한다.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 등 동서양의 미녀들은 오래전부터 향을 가까이 두고 사용하여 왔으며, 화장품을 사용할 때 좋은 향기를 맡음으로써 기분이 좋아질 수 있으며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장품의 향기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의 매력을 이끌어 내고 자신의 매력을 연출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향은 화장품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향료의 사용목적 : 향료는 향기를 이용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매력을 이끌어 내어 자기의 매력을 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향수와 같은 방향제품이다. 또한 향은 화장품 원료의 냄새를 감추기(Masking) 위한 목적으로 첨가된다. 화장품의 원료는 고유한 원료의 냄새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원료의 냄새를 감추고 사용감을 좋게 할 목적으로 향을 첨가하며, 좋은 향기를 가진 제품은 사용감이나 효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향이 가지는 생리적·심리적 효과로 인해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가하기도 한다. 특별한 향을 이용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노출시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심리적·생리적 면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 향을 이용하여 스트레스와 불면, 면역력 증강 등의 심리적·생리적 문제를 개선시키는 분야로, 이들에 대한 연구가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향료의 분류 : 오래전 미라의 보존에서부터 최근의 아로마 향에 대한 관심까지 향은 인류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화장품에서 차지하는 향의 비중도 상당히 높아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는 향취가 화장품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화장품에서 나는 좋은 향은 기분을 좋게 하며,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형성시키는 것으로 간주되어 향을 이미지 메이킹에 사용하기도 한다. 화장품에 사용하는 향료는 크게 천연향료, 합성향료, 조합향료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제조·수입되는 화장품 중 식약처장이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는 경우에는 전성분표시에 ‘향료’로만 표시할 수 없고 추가로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 착향제 중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 :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하이드록시 시트로넬알, 아이소유제놀, 아밀신나밀알코올, 벤질살리실레이트, 신남알, 쿠마린, 제라니올, 아니스알코올, 벤질신나메이트, 파네솔,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Lilial, 리날룰, 벤질벤조에이트, 시트로넬올, 헥실신남알, 리모넨, 메틸2-옥티노에이트, 알파-아이소메탈아이오논: 제비꽃, 참나무이끼추출물, 나무이끼추출물 이다.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는 0.01% 초과,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는 0.001% 초과 함유하는 경우에만 전성분표시에 ‘향료’로만 표시할 수 없고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한다.
1) 천연향료 : 천연향료는 식물에서 분리한 식물성 향료와 동물의 분비선에서 채취한 동물성 향료로 구분된다.
- 식물성 향료 : 과실의 껍질 이용(레몬, 오렌지, 베르가모트, 계피), 종자 이용(바닐라, 고수 오일, 꽃을 이용한 장미,
자스민), 과목 이용(샌달우드, 그 외에 이끼류 등)
- 동물성 향료 : 사향(사향노루의 선낭으로부터 얻음), 영묘향(포대모양의 분비선낭으로부터 얻음), 해리향(생식선을 따라 있는 분비선낭으로부터 얻음), 용연향(사향고래의 소화불량으로 생긴 결석을 채취해서 얻음)
2) 합성향료 : 합성향료는 정유, 석유, 콜트르, 유지제품 등을 출발원료로 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한 향료이다. 천연향료에서 주요성분만을 분리한 단리향료와 화학적 합성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순합성 향료가 있다.
3) 조합향료 : 조합향료는 조향사가 필요한 용도에 따라 천연향료와 합성향료를 목적에 맞게 혼합한 것을 일컫는다.